
배우 조윤희는 전남편 이동건의 생일에 케이크를 만들고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 로아와 함께 전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되자 “할리우드 같다”는 반응까지 나왔지만, 조윤희의 설명은 단순했다.

가족 생일을 잘 챙기는 집안 문화에 더해, “아빠와 떨어져 살기 때문에 더 잘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는 것. 로아에게 아빠는 여전히 소중한 가족이기에, 감정의 불편함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부모로서의 원칙도 강조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결혼해 같은 해 딸 로아를 얻었고, 2020년 협의 이혼 후 양육권은 조윤희가 맡고 있다.

2021년 방송에서 조윤희는 블루베리를 직접 따 케이크를 만들어 전남편의 생일을 축하했고, 이동건은 “고맙다”는 연락으로 화답했다. 조윤희는 “로아가 일요일마다 아빠를 만난다. 토요일 밤이면 늘 아빠 이야기를 나눈다”며 딸이 불편함 없이 양쪽 부모를 모두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혼 이후에도 딸을 위해 성숙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동건은 복귀 자리에서 공백기 동안 “딸과 시간을 보내는 데 마음과 시간을 가장 많이 썼다”고 밝혔고, 조윤희 역시 “로아 아빠는 떨어져 사니까 더 잘 챙겨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혼 후에도 ‘부모로서의 팀워크’를 지키는 모습이 대중에게 따뜻함과 신선함을 안겼다는 평가다.

결국 조윤희가 전남편의 생일을 챙기는 특별한 이유는, 과거의 관계가 아닌 현재의 가족인 ‘딸’을 향한다. 로아에게 아빠와 엄마의 생일을 함께 챙기는 법을 알려주고, 떨어져 있어도 가족을 존중하는 방식을 생활 속에서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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