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이 방송을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검사 남편’과의 영화 같은 첫 만남부터 허를 찌르는 결혼 반전 스토리까지 가감 없이 공개한 적이 있다.

“코트 깃 세운 모습에 반해”… 영화 같았던 첫 만남
설수진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2000년 마지막 날 밤, 남편을 처음 만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길을 걷던 중 코트 깃을 세우고 걷는 남편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는 것.
특히 연애 시절 남편의 재력은 설수진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마산의 백화점이 아버지 소유라는 고백부터, 서울 청담동의 풀옵션 숙소, 그리고 제주도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고급 아파트까지 확인하며 설수진은 “이 남자와 결혼하면 참 좋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드러난 반전… “청담동은 월세, 북극성은 우연”
하지만 결혼 골인 후 밝혀진 진실은 이른바 ‘귀여운 사기’에 가까웠다. 설수진은 “결혼하고 보니 청담동 집은 월세였고, 연애 때 보여준 제주도 집은 이미 팔린 상태였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제주도 집의 가구들이 청담동 월세집에 채워져 있어 풀옵션으로 오해했던 것.
지적인 매력에 반했던 ‘북극성 에피소드’도 반전이었다. 조난 위기에서 북극성을 보며 길을 찾던 남편의 모습에 감동했지만, 알고 보니 남편도 그 산이 처음이었고 길 찾기는 순전히 운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도 남편뿐”… ‘지방 근무’ 남편 향한 애틋한 배려
비록 ‘재력 허세’에 속아 결혼했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남편을 향한 설수진의 애정은 여전했다.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 공개된 설수진의 집 안방에는 ‘6인용’에 달하는 초대형 침대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지방 근무 중인 남편이 집에 올 때 편히 쉴 수 있도록 남편 맞춤형으로 큰 침대를 구입했다”며 남편을 향한 깊은 배려를 드러냈다.
서울대 법대 출신 검사 남편과의 23년 차 결혼 생활
설수진의 남편은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 검사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초기 검사 남편의 발령지를 따라 관사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집을 사기 위해 모은 돈으로 1년 동안 영국 유학 및 여행을 즐기는 등 남다른 금슬을 자랑해왔다.

199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설수진은 2003년 결혼 후 7년 만에 귀하게 얻은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그녀는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대표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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