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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예식장이 비어있어서 그냥 결혼한 배우

김혜진 에디터

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을 기억하시나요? 이 작품에서 소름 돋는 열연을 펼치며 무려 12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싹쓸이했던 배우 서영희. 대한민국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녀는 이듬해인 2011년,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은 연기만큼이나 화끈하고 솔직했던 서영희의 러브 스토리와 최근 행보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초스피드 결혼의 비결은 ‘빈 예식장’?

서영희는 동갑내기 외국계 회사원인 남편과 연애를 시작한 지 단 6개월 만에 화촉을 밝혔습니다. 보통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에는 오랜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는 수식어가 붙기 마련이지만, 서영희는 달랐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빨리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웃지 못할 비하인드가 있는데요. 평소 ‘5월의 신부’를 꿈꿨던 그녀는 마침 예식장에 5월 예약이 비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없이 날짜를 잡았다고 합니다. 운명처럼 비어있던 예식장이 두 사람의 결합을 앞당긴 셈이죠.

답답해서 내가 먼저 했다! 반전의 직진녀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서영희지만, 연애 스타일은 누구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녀는 남편과의 첫 스킨십 비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연애 초기, 스킨십에 주저하고 조심스러워하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답답했던 서영희는 결국 본인이 먼저 행동에 나섰습니다.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지는 길, 차 문을 닫지 못하고 망설이던 남편에게 다가가 먼저 뽀뽀를 해버린 것이죠.

이러한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이 지금의 단란한 가정을 만든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현재 그녀는 2016년과 2020년에 얻은 두 딸의 엄마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공포 퀸의 귀환, 영화 ‘귀시(鬼詩)’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는 작년에 다시 한번 본인의 장기인 ‘호러·스릴러’ 장르로 돌아왔었습니다. 바로 영화 ‘귀시(鬼詩)’를 통해서인데요.

여전한 존재감으로 원조 호러퀸의 품격을 보여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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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에디터
content@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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