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전제로 당당히 열애 사실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던 개그우먼 한윤서가 아찔한 통장 잔액과 함께 숨 막히는 현실 동거의 민낯을 가감 없이 공개해 짠내를 유발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예행연습에 나선 한윤서와 예비 신랑 문준웅의 좌충우돌 일상이 전파를 탔다. 1986년생으로 올해 40세가 된 한윤서는 한정된 재원 안에서 신혼살림을 꾸려야 하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연일 한숨을 내쉬었다.

가전과 가구를 보러 가는 차 안, 그녀는 허리띠를 졸라매도 모자랄 판에 15만 원짜리 게임기를 덜컥 사버린 예비 신랑을 향해 “우리가 지금 돈이 남아서 이러냐”며 매섭게 일침을 가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산 대목은 2억 원대의 예산으로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이었다. 매월 200만 원대의 막대한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결정한 후, 한윤서는 “이사하고 나면 통장 잔액이 고작 2만 4천 원이다. 당장 치킨 한 마리도 못 사 먹는 돈”이라며 참담한 재정 상태를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내 인생을 통째로 맡기는 건데 막상 결정하고 나니 ‘이 결혼이 맞나’ 싶어 매일 화가 난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불안하고 복잡한 속내를 여과 없이 털어놓았다.

마냥 달콤할 줄만 알았던 40대 만학도(?) 로맨스에 들이닥친 지극히 차갑고 현실적인 재정 위기. 사랑이라는 포장지 뒤에 가려져 있던 결혼 준비의 팍팍한 현실을 솔직하게 보여준 그녀의 리얼리티에 수많은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응원과 공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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