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주년 결혼기념일에 웨딩사진 올린 태진아… “옥경이 오늘도 응원 감사해요”
기억은 사라져도 사랑은 남았다. 그 자리를 태진아 혼자 지키고 있었다.

가수 태진아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경이 나하고 오늘 결혼기념일이에요. 여러분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 사진을 게재해 뭉클함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태진아는 흰색 턱시도를, 아내 이옥형 씨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43년이 된 날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옥형 씨는 중증 치매 투병 중으로 의미 있는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다.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은 뒤 증세가 악화돼 현재는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태진아는 치매 판정 이후 7년째 아내 곁을 지키며 헌신적인 간병을 이어오고 있다.

태진아는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아내의 상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의사가 “현재 중증 치매 상태로 어떤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도 어렵다”고 전하면서도 과거 기억을 자극하는 회상 치료를 권유했고, 태진아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장소인 뉴욕을 혼자 찾아 회상 치료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간병 덕분인지 병세 진행이 멈춘 상태라는 소식도 알려져 있다. 차남은 가수 겸 배우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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