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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독증으로 신장이식 받았던 이수근 아내 근황

김혜진 에디터

개그맨 이수근(52)의 아내 박지연(39)이 14년 만에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4년 전 임신중독증, 그리고 아버지의 숭고한 기증

2일 보도에 따르면 박지연은 이달 중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을 예정이며, 현재 수술을 위한 정밀 검사와 준비 과정이 진행 중이다.

박지연의 건강 문제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째 아들을 임신했던 당시 임신중독증을 앓으면서 신장 기능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친정아버지가 자신의 신장을 기증해 첫 번째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10년간의 투석 치료, 가족의 헌신적 사랑

하지만 이식받은 신장의 기능이 점차 악화되면서 박지연은 최근까지 투석 치료를 받아야 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일주일에 3번씩 병원을 오가며 4시간씩 투석을 받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견뎌왔다.

이수근은 그동안 아내의 건강을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병원 동행을 마다하지 않았다. 두 아들 역시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시련을 극복해 왔다.

오빠의 사랑, “동생아, 오빠 왔다”

이번에는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섰다. 14년 전 아버지에 이어 이번에는 오빠가 동생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기로 한 것이다. 가족들은 “오빠가 ‘동생아, 오빠 왔다’며 의연하게 기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박지연과 친오빠는 수술을 앞두고 철저한 건강 검진과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의료진은 “두 분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해 수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가족

박지연은 1986년생으로 2008년 12살 연상의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건강 문제로 인한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 재이식 수술이 성공하면 박지연은 투석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팬들이 수술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으며, 이수근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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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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