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승희와 남편 엄준태가 ‘동상이몽2’ 출연 후 받은 비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오히려 부부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박승희는 과거 프로그램 출연 당시 받았던 악성 댓글과 비난에 대해 언급했다. 박승희는 “저희도 욕을 많이 먹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선배 격인 이지혜가 “제 경험상 치료 중에서 욕 치료가 제일 빠르고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며 ‘욕 치료’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박승희를 위로했다. 이지혜의 유머러스한 조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박승희는 이에 공감하며 “진짜 욕 치료를 받다 보니까 서로가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상처도 받고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부부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것이다.
엄준태 역시 아내와 함께 비난의 화살을 맞았지만, 이를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지지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은 외부의 시선보다는 서로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지혜는 “맞아, 한 사람이 받으면 혼자 받는 거지만 둘이 같이 받으면 나눠서 받는 거니까”라며 부부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박승희와 엄준태 부부는 과거의 논란을 딛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솔직한 고백은 방송 출연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는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위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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