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출신 가수 유진(43)이 두 딸의 외모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자신과 달리 무쌍인 딸들을 보며 받았던 충격을 유쾌하게 고백해 화제다.
상상해본 적 없는데 무쌍이라니

유진은 최근 방송에서 “제가 쌍꺼풀이 두꺼운데 아이들이 모두 쌍꺼풀이 없었을 때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내가 아이를 낳으면 어떤 모습이겠구나 상상하는 게 있는데, 무쌍일 거라고는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며 당시의 놀라움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유진은 “기태영 유전자가 너무 셌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보다는 남편 기태영(45)의 외모적 특징이 더 강하게 딸들에게 유전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태영의 자부심, “딸들이 나를 닮아서 좋아”

반면 남편 기태영은 딸들이 자신을 닮은 것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유진은 “로린(둘째 딸)이가 목청이 큰데 그것도 자기 닮아서 그렇다면서 되게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자기를 닮았다는 거 자체가 좋은 건가 보다”며 딸들에 대한 기태영의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딸들이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기뻐하는 아빠의 마음이 잘 드러났다.
우월한 유전자 물려받은 두 딸

유진과 기태영의 두 딸은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능력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첫째 딸 로희는 IQ 127의 천재적 두뇌와 또래를 압도하는 언어 실력을 자랑한다.

둘째 딸 로린 역시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표현력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어,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딸 모두 국제학교에 다니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14년 결혼 생활의 든든한 뒷받침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만나 2011년 결혼한 연예계 대표 부부다. 14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서로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두 딸을 훌륭하게 키우고 있다.

무쌍인 딸들을 보며 처음엔 놀랐던 유진이지만, 이제는 아이들만의 독특한 외모와 개성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있다. 부모의 틀에 맞추려 하기보다는 아이들 고유의 특징을 존중하는 육아 철학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기태영 역시 딸들이 자신을 닮은 것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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