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강해림이 예능 프로그램 재연배우에서 시작해 글로벌 OTT 주연배우로 성장한 입지전적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배우 이동건과의 열애설까지 더해지며 더욱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미스코리아에서 연기자로의 전환

1996년생인 강해림은 2016년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진을 수상하며 본선에 진출, 최종 15인에 오르며 미모를 인정받았다. 이후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배우 데뷔를 한 그는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환점이 된 것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 3에서 재연배우로 활동하면서부터였다. 고정 출연자인 주우재가 “연참에서 제일 예쁜 배우, 나의 최애 배우”라고 언급할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600:1 경쟁률을 뚫고 넷플릭스 주연 발탁

강해림의 진짜 성공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서 시작됐다. 무려 600: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주연 김섬 역에 발탁된 것이다.

정지우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강해림은 고유한 것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빠르고 아주 재치 있는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모든 것을 천천히 파악한다. 근데 그것이 제일 정확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썸바디’에서 강해림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데이팅 앱 개발자 역할을 맡아 김영광과 수위 높은 베드신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하정우 감독 영화 ‘로비’로 스크린 진출

2025년 강해림은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로비’에서 진세빈 역할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의 지원군으로 투입되는 골퍼 역할을 맡았다.

강해림은 “제안을 받고 하정우 감독님을 처음 만나 뵀는데, 감독님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하셨다”며 캐스팅 과정을 회상했다. 영화는 2025년 4월 개봉해 25만 관객의 성적표를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16살 연상 이동건과의 핑크빛 스캔들

최근 강해림은 예상치 못한 이유로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28일 한 매체에서 배우 이동건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모의 여성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고, 그 상대방이 강해림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동건과 강해림은 16살의 나이 차이를 두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동건은 2020년 조윤희와 이혼한 이후 5년 만에 불거진 열애설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강해림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배경에서 시작해 예능 재연배우를 거쳐 글로벌 OTT 주연, 그리고 스크린까지 진출한 강해림의 행보는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 스토리다. 여기에 15살 연상의 톱스타와의 로맨스설까지 더해지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