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이 임신 8개월 만삭인 상태에서 호주 절벽에서 촬영한 위험천만한 인증샷을 공개해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번 임신은 올해 3월 이혼한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절벽 끝에서 찍은 아찔한 인증샷

지난 4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아름다웠던 블루마운틴. 그리고 페더데일 동물원. 그리고ㅎㅎㅎ 또 이빨빠진 정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 정윤이와 함께 호주 블루마운틴에 오른 이시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절벽 끝에 있는 포토스팟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임신 8개월차 만삭의 몸으로 절벽에 앉아 있는 모습이 우려를 더했다. 네티즌들은 “안전불감증 그 자체”, “사진만으로도 심장이 철렁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혼 후 전 남편 정자로 임신한 특별한 사연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올해 3월 합의 이혼했다. 하지만 이혼 직후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지만, 수정된 배아를 이식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 이혼이 진행되던 즈음 보관 기간 만료가 다가와 직접 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 선택의 무게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배아 폐기를 도저히 할 수 없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전 남편 측은 임신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아빠로서 책임은 다하겠다”고 전했다.
만삭 중에도 계속되는 극한 활동

이번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임신 8개월차인 그는 200km 할리 바이크 투어를 즐겼고, 시드니 마라톤 10km 코스에 참여해 누리꾼들의 우려를 샀다. 과거 첫째 임신 당시에도 파주 임진각 마라톤에서 하프코스를 완주한 이력이 있다.

비판이 이어지자 이시영은 “산전 운동과 러닝을 꾸준히 해왔고, 담당 교수님 허락도 받았다. 마라톤 중 코치님이 함께 한다”며 안전을 강조했다. 이후 “아기 잘 크고 있어요”라며 아이의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이은 위험한 도전으로 인해 팬들의 걱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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