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그룹의 후계자 정용진 회장과 결혼하며 ‘재벌가 며느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천억대 재산 남편과 이혼에 위자료 15억원

결혼 이후 1남 1녀를 두었으나, 8년 만인 2003년 두 사람은 합의 이혼을 발표하며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혼 당시 밝혀진 위자료는 15억원. 정용진 회장의 천억대 자산에 비교해 적은 액수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공식적으로 합의된 액수는 15억원이었다.

두 자녀의 양육권은 전 남편 측에 귀속되며, 친권 문제로도 파장이 컸다. 당시 고현정이 이혼합의의 ‘조정신청’ 방식을 택하면서 위자료와 자녀 문제를 조용히 마무리하려 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후 고현정은 여러 차례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묵묵히 언급을 피해오다 최근 들어 솔직히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카 ‘애니’ 글에 좋아요 눌렀다 화제

최근 고현정은 또 한 번 SNS 상에서 화제가 됐다. 바로 자신의 조카, 즉 정용진 회장의 조카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인 ‘애니'(문서윤)가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로 데뷔하자, 애니의 패션 화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곧바로 취소한 일이 기사화된 것.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고현정이 예상치 못한 관심에 부담을 느껴 좋아요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니는 지난 6월 데뷔한 후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고, 재벌 4세라는 독특한 이력 또한 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고현정은 최근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 출연, 사연을 가진 연쇄 살인마 역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기업 후계자와의 결혼과 이혼’이라는 남다른 인생사를 지닌 고현정은 여전히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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