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애리는 1978년 KBS 공채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과 진실’ 주연으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본방 시간에 주부들이 설거지를 미루는 바람에 수도계량기가 멈췄다는 일화가 따라붙을 만큼,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이 70%대를 기록했죠.

절정의 순간에 의외의 선택이 이어집니다. 1985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약 3년의 공백을 택했는데요. 그는 최근 방송에서 그 이유를 “살려고 갔죠”라고 짧게 말했습니다. 무대 밖 ‘자연인 정애리’로 숨을 고르려 했다는 고백이었어요.
그 사이 딸을 낳았지만 곧 이혼을 겪으며 삶의 궤도를 다시 정비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동을 재개했고, 연기만큼 오래 붙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꾸준한 나눔과 봉사입니다.

그 사이 딸을 낳았지만 곧 이혼을 겪으며 삶의 궤도를 다시 정비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동을 재개했고, 연기만큼 오래 붙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꾸준한 나눔과 봉사입니다.
험한 고비도 지나왔습니다. 드라마 촬영 중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복막염에 이어 난소암 투병까지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죽을 뻔했다”는 회상 뒤에도 그는 금세 현장으로 복귀해 작품을 이어갔습니다.
이후에도 작품과 예능을 오가며 원로배우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