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영구’ 심형래가 179억 원이라는 거액의 파산 절차를 딛고,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소박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죽어도 안 하려 했지만…” 생애 첫 집 공개
지난 3일, 심형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예전 전성기 시절 타워팰리스나 현대아파트에 거주할 때도 집 공개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용기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집 내부는 과거의 화려함 대신 정갈하고 단출한 모습이었다. 심형래는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솔직히 창피하기도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장기 솔로이자 1인 가구로서의 수줍은 소회를 전했다.

179억 빚과 파산의 아픔… 다시 입은 ‘영구’ 옷
심형래는 과거 영화 제작자로서 큰 성공을 꿈꿨으나 연이은 실패로 약 179억 원의 부채를 떠안고 개인 파산에 이르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1992년 결혼 후 얻은 소중한 가족과도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주저앉지 않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심형래는 다시 ‘영구’ 분장을 하고 전국의 지역 시장을 누비며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코미디를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팬들을 위해 시장 바닥에서 펼치는 그의 열정적인 쇼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원한 ‘희극인’의 귀환
화려했던 ‘레전드 개그맨’에서 파산의 아픔을 겪은 ‘유튜버’로 돌아온 심형래. 그는 이제 화려한 저택이 아닌 팬들의 웃음소리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고 있다. 그의 진솔한 근황에 누리꾼들은 “역시 영구는 영원하다”,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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