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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 전한 랄랄

성다일 에디터

랄랄 인스타스램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와 산후우울증, 그리고 알코올 의존증까지 겪었던 과거를 고백하며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DHD 약 끊으면 생기는 일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ADHD 치료를 시작한 지 약 2년이 지났으며, 약을 끊은 지는 3개월 정도 되었다고 밝혔다.

랄랄 인스타스램

“매일 술에 의존해야만 버틸 수 있었다”

랄랄은 출산 이후 겪었던 극심한 불안감과 알코올 의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항상 불안하고 도파민이 떨어지는 느낌 때문에 이를 채우고자 출산 후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그러지 않으면 일상을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다. 만삭 상태에서도 쉬지 못하고 활동을 이어가며 육아에 대한 부담감까지 겹쳐 산후우울증을 겪었고, 정신과 상담을 통해 ADHD 진단을 받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서른다섯인데 다섯 살처럼 행동해”

성인 ADHD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성인이 되면 마땅히 절제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이 잘되지 않아 꾸준히 일을 오래 하거나 사소한 일을 해내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서른다섯 살의 나이에도 다섯 살처럼 행동하는 자신에게 문제를 느꼈고, 이는 결국 심한 우울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충동성을 조절하기 힘들어 무례한 말을 내뱉기도 했고, 이로 인해 인간관계마저 삐걱거렸다고 토로했다.

약물 치료 과정의 험난함과 극복의 과정

치료 과정 역시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랄랄은 약을 챙겨 먹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충동적으로 먹기 싫어져 약을 버리기도 했다고 전하며, 이처럼 약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조차 어렵게 만드는 것이 바로 ADHD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0~90세까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꼈으나, 의사로부터 “약으로 증상이 안정됐을 때 자신만의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 적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혼자 견디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받길” 현재 랄랄은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며 상태가 많이 안정되었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알렸다.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며 충동적으로 외출하거나 술을 찾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머릿속이 복잡하고 불안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자책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며,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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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다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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