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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례식장에 ‘한강라면’ 설치해서 대접한 신기루

성다일 에디터

개그우먼 신기루가 지난 3월 치른 모친상 장례식장에 이른바 ‘한강 라면 기계’를 설치해 조문객들을 극진히 대접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 송은이와 함께 어머니를 떠나보낸 심경과 장례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기루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 요즘 생각이 참 많아졌다”며 어머니를 잃은 먹먹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 역시 아버지를 일찍 떠나보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는 송은이가 장례식장 음식을 칭찬하면서 유쾌하게 반전됐다. 송은이는 “장례식장 밥이 참 맛있었다. 역시 상주가 신기루라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는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장례식장 관계자에게 부탁해 국을 종류별로 1kg씩 받아 모든 메뉴를 직접 시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를 잃고 슬퍼 우는 와중에도, 엄마가 가시는 길에 와주신 분들을 위해 이것만큼은 내가 꼭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음식에 각별히 신경 쓴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신기루는 먼 길을 와준 조문객들을 위해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까지 들여놓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라면의 종류 역시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 등 알차게 구성해 방문객들의 취향을 맞췄다. 조문객과 인사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직 오신 분들을 맛있게 먹이는 데만 온전히 집중했다는 것이다.

신기루의 정성 어린 대접에 송은이는 “장례식장을 정말 많이 다녀봤지만, 현장에서의 손님 접대만큼은 최상급이었다. 덕분에 정말 잘 얻어먹었다”고 극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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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다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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