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고 조성민의 딸이자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오랜 연애 끝에 오늘(16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친오빠 최환희가 혼주석 지켜

최준희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부모님의 빈자리가 있는 예식의 혼주석은 그녀의 친오빠인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맡아 동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예정이다. 본식에 앞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웨딩 화보 속 최준희는 눈부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비주얼을 뽐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 앞두고 전한 부모님을 향한 짙은 그리움

예식을 며칠 앞두고 최준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돌잔치 당시 생전의 어머니 고 최진실이 “수민(최준희 개명 전 이름)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하겠다”고 말하는 애틋한 비디오 영상을 복구해 공개했다.
최준희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가장 슬프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면서도, “식전에 엄마도 뵙고 왔으니 걱정 마시라”며 씩씩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함부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 예비 신랑과의 애틋한 서사
결혼을 결심하게 된 예비 신랑과의 단단하고 뭉클한 사랑 이야기도 전해졌다. 최준희의 글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이 예비 신랑에게 “왜 하필 그 사람이냐”고 물을 때마다 그는 “오래 아파본 사람이라서”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이어 “외로운 시간을 지나와 함부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 고통이 사람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 그래서 하루를 살아내는 일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 사랑한다”는 깊은 진심을 전했다.

최준희 역시 예비 신랑을 향한 굳건한 신뢰와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끝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업고 뛸 테니 같이 출발하자며 먼저 손을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살아가다 보면 나를 스쳐 가고 흔들어 놓고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처음으로 내 옆에 남아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래서 이 사람을 평생 묶어두기로 했다”며 새롭게 시작할 인생 2막을 향한 당찬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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