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정수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가지 맙시다”라는 문장과 함께 스타벅스 카드를 가위로 반으로 자른 사진을 게재했다. 배경음악으로는 빅토리 김의 ‘멋진 승리’를 삽입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불매 의사 표명을 넘어 팔로워들에게 동참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이다.

이번 게시물은 지난 18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사 앱을 통해 텀블러 제품 홍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고, 이 표현이 1980년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의 탱크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즉시 해당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냈고,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는 조치까지 단행했다.
그럼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른바 ‘탈벅’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스타벅스 앱 회원 탈퇴와 카드 잘라 인증하기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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