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를 나오자마자 퇴사 이유 대신 소문이 먼저 퍼졌다. 재벌가 시집설까지 돌았던 그 아나운서는 결국 스쿠버 다이빙 강사와 결혼했다.

1982년생 최송현은 2006년 전현무·이지애·오정연과 함께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직후 KBS2 간판 예능 ‘상상플러스’의 대타로 투입됐다가 노현정 퇴사 후 그 자리를 통째로 이어받았다. 하필 노현정은 KBS를 떠나면서 재벌가에 시집간 것으로 알려졌고, 그 이미지가 고스란히 최송현에게도 덧씌워졌다.

2008년 최송현이 2년 만에 KBS를 떠나자 “유학을 간다”, “재벌가에 시집간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진짜 이유는 달랐다.

최송현은 유튜브 채널 ‘마이 금희’에서 “큰 프로그램을 맡고 언론의 주목을 받으니 내가 뭔가 잘못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 전 국민의 시선을 감당해야 했던 압박이었다.

퇴사 후 원래 꿈이었던 배우로 전향했다. 2009년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스크린 데뷔했고, ‘검사 프린세스'(2010), ‘로맨스가 필요해'(2011) 등에 출연했다.

재벌가 대신 선택한 상대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 이재한이었다. 2020년 연애 리얼리티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처음 연애를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7번이나 받았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현재 최송현은 세계 최대 스쿠버 다이빙 단체 PADI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송현C 필름’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바닷속 이야기와 해양생물 보호 활동을 담은 첫 에세이 ‘이제 내려가 볼까요?’를 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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