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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잘해서 아내, 내연녀, 딸, 전 부인, 국민께 모두 죄송하다는 배우

손용현 에디터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으로 열연을 펼치는 중인 배우 지승현이 뜬금없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것도 세번이나.

지승현의 첫 번째 사과는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장나라)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의 불륜 상대인 최사라(한재이)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본인의 극중 막장 불륜 행각으로 시청자가 저혈압이 치료되었다는 사연을 전하며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 지승현. 그러면서도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 한 탓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사과는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에는 수트까지 차려입고 등장한 지승현은 “지난 사과 영상에서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과거 MBC 드라마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길채(안은진) 캐릭터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세 번째 사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뤄졌다. 지승현은 ‘굿파트너’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나라, 유나와 함께 찍은 행복했던 시절의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또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을 맡은 지승현은 아내의 비서와 불륜을 저지르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불륜 상대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딸이 잠든 사이 같은 공간에서 불륜 상대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등 도저히 연민의 여지가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최근 방영된 ‘굿파트너’ 에피소드에서 김지상이 딸 재희를 위해 차은경에게 양육권을 넘겨주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드라마 팬들의 반응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연기 진짜 최고”, “이제까지 욕해서 미안하다”, “김지상은 잘못했지만 연기는 잘못이 없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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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현 에디터
content@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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