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현은 자신만의 독특한 이혼 위기 극복법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과 부부싸움을 한 후 냉전 상태에 빠지면, 일종의 “셀프 처벌”을 한다며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작품들을 집에서 틀어둔다고 밝혔다.
송혜교 등 톱스타와의 과거 작품 활용한 화해 작전

김승현의 특급 비법은 바로 과거 자신이 송혜교, 이요원, 공효진 등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던 작품들을 아내 앞에서 재생하는 것이었다.

그는 “어머니한테 반품할까봐 제가 과거에 나온 드라마를 틀어둔다”며 “상대 여배우가 송혜교, 이요원, 공효진 이렇다. 결과적으로 그 많은 여배우를 제치고 당신과 만나지 않았냐고 한다”고 설명했다.
어머니가 밝힌 김승현 부부의 실제 이혼 위기

방송에서는 김승현 부부가 실제로 겪었던 심각한 이혼 위기 상황도 상세히 공개되었다. 어머니 백수아는 “김승현이 결혼 초 늦게 들어오고 술만 마시고 바깥으로 도니까 며느리가 ‘도저히 못 살겠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며느리 장정윤은 결국 시댁을 찾아와 “못 살겠다”고 하소연했고, 이는 실제 이혼 직전까지 간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승현 어머니는 “내가 잘 키워 보냈더니 며느리가 불평을 하더라. 반품은 없으니까 어떻게 알아서 고쳐 쓰라고 했다”며 며느리를 달래고 아들을 타일렀던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결혼했으면 내 아들 아닌 네 남편”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며 아들이 며느리에게 맞춰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반성 없는 김승현의 여유만만한 태도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김승현의 반성 없는 태도였다. 그는 “잦은 술자리 늦은 귀가가 원인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내가 시댁에 가 있는 동안 반성의 시간과 함께 누릴 걸 누렸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더욱이 “아내가 시댁에 갔는데 데리러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김승현은 “시어머니에게 하소연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혼? 아내가 그렇게 모질 것 같지 않았다”며 여유만만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들 흉보며 가까워지는 고부관계도 있잖냐”며 오히려 아내와 시어머니가 자신을 통해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가족 관계의 변화와 현재 상황

다행히 현재 김승현 가족은 딸이 태어나면서 관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해졌다. 어머니 백수아는 “아들이 딸 생기고 달라졌다. 행복한 모습에 안도했다. 둘이 사이도 좋아졌다”고 증언했다. 또한 며느리도 “어머니 그래도 제가 남편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며 김승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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