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계 프린스’로 불리던 정성윤이 아내 카드를 쓴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성윤은 2002년 박카스 광고 ‘젊은 날의 선택 – 버스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한가인 옆자리에 앉은 훈훈한 청년으로 주목받았죠.

‘박카스 청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던 정성윤은 드라마 ‘일지매’ ‘오늘만 같아라’, 영화 ‘미녀는 괴로워’ ‘나의 PS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배우로서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정성윤은 ‘사모님’ 개그를 히트시킨 코미디언 김미려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2013년 5월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10월 6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두 사람은 라디오 출연자들 MT에서 처음 만나 연락을 주고받으며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미려는 정성윤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유전자를 좀 봤다. 2세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죠.
정성윤-김미려 부부는 20145년에 장녀 정모아, 2018년에 장남 정이온을 품에 안았는데요. 아들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혀가 턱보다 커서 숨쉬기 어려운 아들의 증상은 1만명 중 한 명꼴로 발병되는 희귀병이었는데요. 정성윤은 아이를 돌보기 위해 배우 일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하게 됐죠.
‘백수’ 꼬리표를 달게 된 정성윤은 “내가 돈 벌러 가면 아내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면서 살림과 육아를 전담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최근 정성윤은 “경제권은 아내가 가지고 있다. 나는 아내 카드를 잘 쓰고 있다”며 살림꾼 남편의 모습을 유쾌하게 드러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정성윤은 김미려와 결혼하기 위해 아침 드라마 주인공도 포기했는데요.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정성윤♥김미려 부부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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