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에 130억 자가에 살고 있지만, 가족들의 온수 샤워를 금지하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의 절약 정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준호는 2011년 6살 연상의 서울대 출신 여배우 김소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안이를 두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2008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신인이던 손준호는 이미 스타였던 김소현에게 “저와 언젠가 듀엣 할 날이 올까요?”라고 물었죠.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삼총사’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연애 초반 손준호는 ‘8살 누나랑 진짜 결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소현이 자신의 ‘인생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연애 11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죠.
결혼 15년 차가 됐지만 김소현은 “여전히 남편에게 민낯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신혼 초에는 화장한 채 자는 날도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뮤지컬계 대표 잉꼬부부인 이들의 일상은 특별한데요. 130억 초호화 아파트에 살면서 엄청난 절약 정신을 발휘하고 있죠.
캄캄한 집에서 생활 중인 일상이 공개되자 손준호는 “내 철학이 사용하는 곳만 불을 켜자’다”라고 전등을 끄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겨울에는 보일러를 잘 틀지 않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26도로 설정해두고 온 가족이 한방에서 잔다고 합니다.
손준호는 방송 중 아들 주안 군이 “뜨거운 물로 샤워했다”고 밝히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부부는 경제권을 완전히 분리했는데요. 교육비 집밥 식비는 김소현, 외식비 세금 관리비는 손준호가 낸다고 합니다.

상위 0.1% 영재 판정을 받은 아들과 오손도손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손준호♥김소현 부부.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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