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민정은 ‘장희빈’, ‘다산 정약용’, ‘겨울꽃’, ‘ 등 MBC 고전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드팬들에게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장희빈’의 ‘인현왕후’로 기억되고 있다. 참고로 당시 윤여정이 장희빈, 박근형이 숙종이었다.
그녀는 27살에 재일교포 출신 재벌과 결혼을 하며 연예계를 은퇴했었다. 당시 500평이 넘는 저택에 9명의 가사도우미와 함께 살며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전남편의 심각한 외도로 이혼을 하고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후 대학로의 연극무대에서 연기활동을 이어가던 중 자신의 열혈 팬이라는 신동일 씨를 만나게 된다. 10살 연하인 그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김민정은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16년이라는 기나긴 동거 생활 끝에 지난 2007년 혼인신고를 했다. 특히 당시 신동일 씨가 30대 중반이어서 집안의 반대가 적지 않았다. 게다가 두 사람에게는 각자의 자녀들도 있었다.
그러나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한 두 사람은 오늘날까지 잉꼬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김민정과 신동일의 러브스토리는 이후로도 종종 방송에 소개되었다. 특히 신동일이 중증 시각장애를 앓고 있지만,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민정은 “내가 당신이고 당신이 나다. 이제 어쩔 수 없이 일심동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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