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고 성실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박보검이 22세 나이에 파산을 신청했던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는데요.
박보검은 2014년, 22세의 나이에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및 면책을 신청했습니다. 2008년 그의 아버지가 15살이던 박보검 명의로 약 3억 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섰기 때문이죠.

해당 채무는 투자 목적의 대출이었지만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불어나면서 6년 뒤인 2014년에는 약 8억 원까지 늘어난 상태였는데요.

당시 박보검은 연기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득이 적은 상황이었습니다.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2000만 원가량에 불과했고, 매달 번 수입도 많지 않았는데요.
신인 배우였던 박보검은 일정 수입 중 일부로 꾸준히 빚을 갚아나가며 연예 활동하다가 결국 ‘채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임을 이유로 파산 및 면책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박보검의 신청을 받아들여 2014년 말 면책 결정을 내렸는데요. 약 3천만 원을 변제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채무를 탕감해 주는 중재안을 받아들였죠.
박보검의 파산 사실은 2016년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대중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그의 성실함에 감탄했습니다.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박보검은 현재 회당 억대 출연료를 받는 톱배우로 성장했는데요.
박보검 소유의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 집값은 약 3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연예인이 된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폭싹 속았수다’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최근 박보검은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진행자로 활약 중이며 차기작으로 드라마 ‘굿보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배우 박보검. 앞으로도 좋은 활동 펼쳐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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