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개그맨과 결혼 소식을 알렸더니 장모님이 앓아누운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신동엽-선혜윤PD입니다.
신동엽과 선혜윤은 2006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사실 두 사람은 결혼은 오해에서 비롯됐죠.

연예계 소문난 비혼주의였던 신동엽은 “평생 혼자 살 집을 마련해 둘 정도였다”고 밝혔는데요. 우연히 회식 자리에서 “선혜윤PD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선혜윤PD는 “부모님께 ‘신동엽이랑 결혼하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흰 머리띠를 동여매고 앓아눕더라”고 전했는데요. 이모들이 “신동엽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설득한 끝에 결혼 허락을 받았죠.

결혼 전 100번 넘게 소개팅을 했다는 선PD는 “조인성급 남자랑 만나고 있었다. 왕자님 같았는데, 선배들이 신동엽과 결혼을 밀더라”고 토로했는데요.
신동엽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선혜윤은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라서 가정을 잘 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가 둘째를 막 낳은 후 신동엽은 사업 투자 실패로 100억원대의 빚이 생겼는데요. 선PD는 “남편한테 ‘내가 벌면 된다’고 했더니 감동을 받더라”며 부부애를 드러냈죠.
선혜윤PD는 쿨한 성격으로도 유명한데요. 90년대 신동엽의 연인이었던 이소라를 언급하며 “팬이었고, 너무 멋진 여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신동엽과 이소라는 서로가 진행하는 ‘SNL코리아’, 웹 예능 ‘슈퍼마켙’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는데요. 둘은 “내 인생 한 페이지를 장식한 친구”라고 관계를 표현하며 훈훈한 우정을 보였죠.

100억 빚을 함께 감당하고 전여친 재회까지 허락한 선혜윤PD의 대인배 면모에 많은 이들이 감탄했는데요.
신동엽은 200억원대 건물주가 되어 아내의 노고에 보답했습니다. 9년 전 구입한 홍대 6층 빌딩의 시세가 껑충 뛴 거죠.

결혼 19년차 부부가 된 신동엽-선혜윤PD.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꾸려가며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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