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시청률 50%의 국민 드라마로 전국을 열광시켰던 미남 배우가 돌연 한국을 떠났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그가 왜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외국행 비행기에 몸을 맡겼을까? 최근 2년 만에 공개된 그의 진솔한 고백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엄마에게 들은 충격적 사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윤시윤은 자신이 한국을 떠나게 된 진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엄마가 어느날 영어 교재를 보내더니 ‘너 영어 못한다’고 했다며, 그걸 보고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장에는 외국인도 많고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어야 할 때도 있는데, 왜 이렇게 게을렀을까 싶었다며 좋은 기회도 많았는데 언어 때문에 놓친 게 많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올 거라 믿고, 그때를 위해 무조건 언어를 준비해두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시청률 50%의 국민 배우

윤시윤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후,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1박 2일 시즌3’, ‘친애하는 판사님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3년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이후 그는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2024년 필리핀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윤시윤은 “한달 정도 지났는데 살은 4kg 정도 빠졌다. 성인이 되어서 영어 공부 시작하면 창피해서 중급에서 하거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포기하기에 아예 초급 영어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새로운 도전

현재 윤시윤은 오전 7시 기상 후 분 단위로 알람을 맞추며 철저하게 계획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식사 중에도 화상 영어 수업을 위해 자리를 뜨고, 영어 수업이 끝나면 바로 일본어 수업에 돌입하는 등 ‘완벽한 갓생’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곧 40살인데 진정한 행복은 많은 사람들과 유대하고 연대하면서 받는 것 같다는 걸 이제야 느낀다며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새로운 시작

윤시윤은 2025년 2월 신생 소속사 R&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기 복귀를 준비했다. 현재는 ‘미운 우리 새끼’에 새롭게 합류하여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 3’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과거의 화려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한 윤시윤. 그의 솔직한 고백과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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