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화사가 대학 축제 공연에서 불거진 선정성 논란으로 공황 증세까지 겪었다며 눈물로 심경을 고백했다. 특히 어머니의 걱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항에서 갑작스런 공황 증세, 멤버들이 안아줘

화사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5월 대학 축제 공연 후 불거진 외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튀르키예 공항에서 갑자기 불안 증세가 왔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언니들이 거짓말 안 하고 동시에 나를 안아줬다. 거기서 눈물이 터진 거다”라며 마마무 멤버들의 따뜻한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밝혔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호해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표현했다.
“엄마 문자에 가슴이 찢어져” 가족 걱정이 가장 힘들어

화사가 가장 힘들어한 것은 논란으로 인한 가족들의 걱정이었다. “엄마가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그 말에 가슴이 찢어졌다”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자신보다 가족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큰 고통이었다고 고백했다.

화사는 “언니들이 오히려 아무 일도 아닌 척 해준다. 몰래 뒤에서 고마워서 엄청 울었다”며 주변 사람들의 배려에 감사해했다. 이런 진솔한 고백이 오히려 팬들의 더 큰 응원을 이끌어냈다.
학부모 단체 고발까지, 과도한 논란에 대한 안타까움

화사는 앞서 대학 축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문제가 되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였지만, 많은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처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화사는 “지난 10년간 기억이 잘 안 난다. 너무 바쁜 생활 때문인 것 같다”며 연예계 생활의 힘든 면도 함께 토로했다. 논란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멤버들과 팬들의 따뜻한 지지 속에서 회복 중

현재 화사는 마마무 멤버들과 팬들의 따뜻한 지지 속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도 “언니들이 동시에 안아줘서 큰 힘이 됐다”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표현했다.

화사의 솔직한 고백은 연예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길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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