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출신, IQ 156, 멘사 회원. 이 완벽한 수식어들로 무장한 배우 지주연. ‘제2의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그녀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고백해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서울대 얼짱 출신 배우

1983년생인 지주연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뛰어난 미모로 중앙일보 얼짱 특집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심지어 서울대 홍보 모델로도 활동했을 정도로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였다.

원래 방송기자나 앵커를 꿈꿨던 지주연은 아쉽게도 아나운서 시험에서 탈락한 후,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파트너’, ‘다 함께 차차차’, ‘당신만이 내 사랑’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특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서는 똑 부러지는 모습과 허당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충격적인 고백: 1년 만에 연애, 결혼, 이혼

그런데 지주연이 공개한 과거사는 충격 그 자체였다. 2017년 만난 3살 연상의 사업가와 6개월 연애 끝에 2018년 2월 결혼했지만, 불과 6개월 만인 8월에 이혼한 것.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연애, 결혼, 이혼을 모두 겪은 셈이다. 당시 지주연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봄의 시작, 그리고 새로운 시작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도피성 결혼이었다”… 솔직한 고백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주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로서의 부담감과 부모님의 걱정이 겹쳐 내린 도피성 선택이었다”고 고백한 것.
그녀는 “나와 상대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도피를 위해 결혼하게 안 되는 거더라”며 “이혼 이후 모든 가치관과 인생관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며 “연애 때의 이별은 나만 아프면 됐다. 그런데 이 문제에는 부모님이 있더라”며 “홧김에 한 내 말에 오히려 엄마가 자책하더라. 나보다 우리 부모님이 더 많이 상처받았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새로운 도전은?

첫 소설책 ‘엄마 이름은_______입니다’를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던 그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왜 오수재인가’와 ‘연애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후 그렇다할 활동이 없는 지주연의 새로운 모습을 곧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