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채원이 군 복무 중인 남동생을 응원하려다 오히려 거절당한 웃픈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았다. 선한 의도가 현실 앞에서 무너진 남매의 현실적인 사연이다.
애틋한 누나의 마음 vs 현실적인 동생

문채원은 2021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4살 어린 남동생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중학교 2학년 때 유학을 떠났던 동생이 군대에 입대하자, 문채원은 “동생 면회 가서 기 살려주고 싶었다”며 적극적으로 면회를 제안했다.

하지만 동생의 반응은 단호했다. “절대 면회 오지 말라”며 누나의 방문을 극구 반대한 것이다.
부대 혼란을 우려한 동생의 현명한 판단

동생이 면회를 거절한 이유는 명확했다. 누나의 출중한 미모 때문에 부대 전체가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실제로 문채원 정도의 미모라면 면회 당일 부대 전체의 시선이 집중되고, 동생은 오히려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MC 서장훈도 “남동생이 군대 갔을 때 동생 기 살려주려면 부대 안에서 ‘우리 누나가 문채원이다’ 이런 거 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동생은 끝까지 누나의 정체를 숨기며 조용히 군 생활을 마쳤다.

문채원은 방송에서 “저는 동생에 대한 애틋함이 있는데 동생은 저만큼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한 누나와 달리 현실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동생이었기에 더욱 면회를 부담스러워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채원, 공백기 끝에 컴백

한편 문채원은 2025년 현재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2023년 2월 SBS 드라마 ‘법쩐’ 종영 이후 2년 가까이 드라마나 영화 공개가 없는 상황.

하지만 문채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호러영화 ‘고리 : 어 호러 테일’이 9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반가운 모습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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