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 김희선의 전설적인 미모 에피소드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김희선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베테랑 카메라 감독도 놀란 ‘춘향전’의 전설

김희선의 대표적인 미모 일화는 1994년 MBC 추석 특집극 ‘춘향전’ 촬영 현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최상식 PD가 ‘유퀴즈’에 출연해 직접 공개한 이 일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돌담 밑에 앉아있다가 김희선이 일어나는 첫 장면을 촬영하던 중, 그녀의 미모에 완전히 압도된 베테랑 카메라 감독이 그만 “히이이야~”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는 것이다. 숙련된 전문가조차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김희선의 아름다움은 충격적이었다.

비록 단 2부작에 그친 추석 특집극이었지만, ‘춘향전’은 방영 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이전 ‘다시 보기’가 없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연휴 이후 사람들의 인사가 “춘향전 봤어?”였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90년대를 호령한 ‘완판녀’의 원조

이후 김희선은 ‘바람의 아들’, ‘목욕탕집 남자들’, ‘미스터 Q’ 등 수많은 히트작의 주연을 독차지하며 1990년대를 호령했다. ‘완판녀’라는 유행어 역시 김희선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녀의 영향력과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연기력 면에서도 인정받아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을 포함하여 방송 3사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며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현재도 ‘레전드급’ 미모로 활발한 활동

48세가 된 현재도 김희선의 미모는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서 MC로 활동하며 탁재훈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촬영 현장에서도 흰색 블라우스에 분홍색 바지를 입고 여신 같은 미모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우리, 집’으로 컴백했다.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가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위협받게 되면서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블랙코미디로, 김희선은 신선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LA에서 딸과 함께하는 일상

개인적으로는 2007년 결혼 후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현재 LA에서 16세가 된 딸 박연아 양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된 모녀의 모습은 세련된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딸 역시 김희선의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상적인 면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너 님 때문에 오늘 외출은 포기하겠어요. 편히 쉬세요”라며 차량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 때문에 외출을 포기했다는 깜찍한 근황을 공개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연기 외에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미술 전시회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에서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하며 아트 디렉터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예술적 감각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함을 과시한 것이다.

30년이 넘는 연예계 생활 동안 변함없는 미모와 꾸준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희선. 베테랑 카메라 감독도 놀라게 했던 그 전설적인 아름다움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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