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성원이 투병과 재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뒤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5월”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산·바다·카페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최성원은 2016년 JTBC ‘마녀보감’ 촬영 도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고, 같은 해 12월 1차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백혈병이 재발해 골수이식 수술과 장기 치료를 거쳐 2022년 다시 완치 소식을 전했다.
SNS 공백기는 2023년 프로필 사진을 마지막으로 약 2년간 이어졌다. 오랜만에 소식을 접한 동료 아나운서 한석준은 “성원아 잘 지내고 있어? 늘 보고 싶다”며 댓글로 반가움을 표했고, 팬들도 “노을이가 돌아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완치 후 그는 티빙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영화 ‘우리와 상관없이’, 넷플릭스 ‘악연’ 등으로 복귀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 왔다.

최성원은 “건강은 회복됐지만 손톱이 갈라지는 등 후유증이 남아 있다”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의 동생 노을 역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다시금 밝은 미소와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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