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사야가 부부싸움할 때 결혼을 후회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3년 결혼한 두 사람이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는 후회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싸울 때는 결혼 후회해요”

사야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배우 한고은, 방송인 장영란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던 중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고은이 “혹시 결혼한 걸 후회해 본 적 있나?”라고 직설적으로 물었을 때, 사야는 망설임 없이 “싸울 때”라고 답했다. 이어 “심형탁이 싸우면 너무 심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야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며 “원래 내가 설거지하려고 하면 ‘내가 할게’ 하면서 온다. 청소도 ‘아니, 내가 할게’ 한다. 빨래도 그렇다. 다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해줬는데, 싸우면 ‘넌 집안일 하나도 안 하잖아’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좋을 때는 자기가 한다고 해놓고”라며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심형탁은 자신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원래 부부싸움 하면 다 배신감 느낀다”, “마음에 담지 말라”며 달래 웃음을 안겼다.
아들 하루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갈등도 있지만 현재 두 부부는 아들 ‘하루’를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올해 1월 태어난 아들은 생후 100일에도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심형탁은 지난 6월 SNS에 “백일 촬영 갔다 왔습니다. 첫 가족사진이랑 마지막 오프샷까지♡ 하루의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서”라며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푸른 계열 옷을 맞춰 입은 가족의 모습에서 행복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났다.

현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심형탁은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준비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형탁은 “아이를 키우면서 제2의 행복이라는 게 있다”며 “아이 독특한 냄새가 제일 행복했다”고 육아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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