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째즈가 아내의 뛰어난 미모 때문에 본인이 ‘중국 재벌’이라는 황당한 소문에 휩싸였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문아’서 아내 미모 자랑, MC들 “미녀와 야수 현실판”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282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가수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부산의 빅보이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조째즈는 미모의 아내 때문에 겪은 황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조째즈는 “아내가 한남동 꽃뱀이라는 소문이 돈 적 있다”고 밝혔고, MC들은 아내의 사진을 보자마자 즉시 납득했다. 김숙은 “진짜 미녀와 야수 현실판”이라고 평가했으며, 주우재는 “남자가 상당히 부유하다는 소문이 나온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3일 만에 결혼 결심” 운명적 만남

조째즈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제가 운영하는 바(Bar)에 아내가 손님으로 왔었다. 아내가 갑자기 제 배에 손을 딱 얹더라. 신종 플러팅이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나 아름답고, 대화를 나누다가 3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만난 지 1년 만에 청혼했다”고 전했다. 홍진경이 “아내가 첫날 배는 왜 만진 거냐”고 묻자 조째즈는 “제주에서 돌하르방 코 만지는 그런 느낌 아니었을까 싶다. 그냥 귀여웠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 재벌설” 황당 경험담

조째즈가 가장 황당해했던 것은 자신을 둘러싼 ‘중국 재벌설’이었다. “그런 얘기가 돌 정도로 아내가 미인이다. 제가 중국 재벌로 소문이 나서 깜짝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는 “너무 예쁜 여자와 다니는 남자를 보면 돈이 진짜 많다는 얘기를 한다”고 맞장구를 쳤고, 조째즈는 자신 역시 “중국 재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1세 늦깎이 가수의 화려한 변신

조째즈는 데뷔 전 패션과 인테리어 업계에서 일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재즈바를 차려 직접 나만의 무대를 만들었다. 재즈바를 찾아온 첫 번째 연예인 조세호를 시작으로 주지훈, 이동휘, 쌈디, 현봉식, 류준열 등 단골 연예인들이 생겼다.

41세에 가수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재즈바에 ‘로코베리’가 와서 ‘모르시나요’를 불러드렸는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다음 날 전화가 와서 음원으로 내보자고 하셨다고 음원차트를 강타한 조째즈표 ‘모르시나요’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한남동 최수종” 애처가 면모

조째즈는 ‘결혼 4년 차 한남동 최수종’이라고 불릴 만큼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요즘 아내한테 잔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라며, “아내가 저보고 ‘노래 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고 한다. 호흡 같은 것도 디테일하게 말한다. 아내는 음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토로해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연예인을 방불케 하는 아내의 외모 때문에 황당한 소문에 휩싸였지만, 조째즈는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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