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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때 10분만에 자리를 떠났다는 남편

성다일 에디터

배우 진서연의 독특한 상견례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가 부모님이 모인 정식 상견례 자리에서 남편이 10분 만에 자리를 떠나 혼자 상견례를 치러야 했다는 전대미문의 사연이 공개됐다.

“불편한 에너지를 못 견디는” 독특한 남편

지난 4월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진서연은 자신의 남다른 상견례 스토리를 공개했다. 9살 연상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던 중 가장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바로 상견례 이야기였다.

진서연은 “상견례 때도 우리 남편이 10분 만에 일어났다. 양가 부모님 다 계시는데”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이) 어른 두드러기가 있다. 불편한 에너지를 못 견딘다”며 “숨이 안 쉬어진다”고 설명한 진서연은 결국 남편을 먼저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오빠 급한 미팅 처리하러 가” 기지를 발휘한 진서연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진서연은 기지를 발휘했다. “오빠 급한 미팅 처리하러 가”라며 남편을 자연스럽게 내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을 보내고 우리끼리 상견례 했다. 가라고 했다”며 결국 남편 없이 홀로 상견례를 치러야 했던 독특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도 진서연은 “부모님 다 계시는데”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양가 어른들을 상대해야 했던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2년간 부모님 설득 작전, 그러나 여전한 반대

사실 이 상견례는 진서연이 2년간 공들인 부모님 설득 작전의 결과였다. 진서연은 “우리 남편 캐릭터가 엄청 독특하지 않나. 우리 부모님한테 소개하면 반대할 것 같았다”며 먼저 혼인신고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서 법적인 부부가 되면 에너지가 캄 다운이 되겠지 했다. 캄 다운을 2년 시켰다”고 말한 진서연이지만, “그런데도 우리 부모님이 인정해 주지 않았다”며 부모님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혔다고 토로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한 ‘촉’ 커플

두 사람의 만남 자체도 독특했다. 진서연은 “결혼할 사람은 처음부터 촉이 온다”며 “나는 촉이 왔는데 캐릭터가 너무 세니까 골치가 아프더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교회 다녔는데 이 사람이 아니라고 배우자 기도를 그렇게 했다”며 결혼을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진서연이 먼저 “오빠, 결혼할래?”라고 청혼했고, 남편이 “그래”라고 답하면서 그날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만난 지 3개월 만의 전격적인 혼인신고였다.

주님, 원석을 가공해서 주시지

이런 독특한 남편에 대해 진서연은 특별한 표현을 했다. “그래서 내가 교회에 갈 때마다 ‘주님 어떤 보석이길래 원석을 주셨습니까. 가공 좀 해서 주시지’ 그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리 남편이 화를 잘 안 낸다. 그리고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완전 T다”라면서도 “보물이긴 보물이다. 나한테 깨달음을 많이 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진서연의 남편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아기를 못 볼 줄 알았는데 엄마 역할을 한다. 아이가 아빠랑만 자고, 아빠랑 노는 걸 더 좋아한다”며 훌륭한 아버지가 되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우리 남편이 인테리어를 하는데 현장에 갈 때도 아기띠를 한 채로 갔다. 아기띠를 하고 다니는 게 자랑스러운 거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상견례 때 10분 만에 자리를 떠났던 ‘어른 두드러기’가 있는 독특한 남편이 이제는 아이와 함께 인테리어 현장까지 다니는 다정한 아빠가 된 것이다.

진서연의 전대미문의 상견례 에피소드는 “결혼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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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다일 에디터
enterdiary@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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