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소식이 났을 때만 해도 축하 인사가 먼저였죠. 하지만 신혼은 너무 짧았습니다. 혼인신고까지 미루며 조심스레 시작했지만, 결국 5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첫사랑의 아이콘’에게는 치명적이었던 이혼


배우 명세빈은 한때 ‘첫사랑 아이콘’으로 불리며 90년대를 대표했는데요. 2007년 11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지만, 이별 후에는 일터가 빠르게 닫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미지 탓에 캐스팅 제안이 끊기면서 공백이 길어졌다는 회고입니다. 요즘 정서로는 이해가 안 되지만 말이죠.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그는 “열애설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언론 보도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혼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막상 함께 살아보니 혼자일 때보다 더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고도 했죠.
일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던 날들

일이 끊긴 3년 동안 생활은 가팔라졌습니다. 급할 때는 들고 있던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만들었다고 해요.
혼자 가기 어려워 친구 손을 붙잡고 매장을 찾았다는 일화까지 전했습니다. 우울감이 찾아왔지만, 멈추지 않으려 애썼다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여전히 17세 연하가 대시하는 미모

복귀는 2010년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 이후 의학극과 가족극을 오가며 차근차근 작품 수를 다시 채웠습니다.
최근엔 SBS플러스 ‘솔로라서’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고, 17살 연하 남성의 적극적인 대시에 “예쁘게 돌려보냈다”는 웃픈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았죠.

짧은 신혼, 긴 공백, 그리고 다시 현장으로. 지금의 명세빈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일정한 속도로 자기 페이스를 되찾는 중입니다.

최근 숏컷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는데요.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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