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고백한 속마음
어느새 1남 2녀 가정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 중
키 175cm인 테니스 선수 전미라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는데요.
나보다 키 작은 사람은 남자로 보질 않았는데..
그런데 실제로 결혼한 사람은 168.4cm의 윤종신이었지요. 전미라의 마음을 바꾼 사람은 가수 윤종신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연결 고리는 강호동. 예능 인연으로 알게 된 강호동이 “둘이 잘 맞겠다”며 자리를 주선했고, 그렇게 시작된 만남이 곧 결혼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미라는 당시를 돌아보며 ‘세뇌’당한 것 같다고 했었죠.
두 사람은 2006년 12월 결혼했고, 지금은 1남 2녀의 부모입니다. 아들 윤라익과 딸 라나·라엘이 쑥쑥 자라 청소년이 됐습니다. 윤종신은 최근 방송에서 공개된 가족 근황에서 “아이들이 키가 훌쩍 커서 이제 내가 제일 작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윤종신은 성인형 크론병으로 꾸준히 치료받아 왔고, 2025년에는 소장 일부 절제 수술 소식을 전하며 “관리를 더 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미라는 이런 과정을 옆에서 담담히 지켜내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고요.
요즘 전미라는 ‘전미라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선수 육성과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SNS로 직접 레슨 팁과 일상을 공유하고, 코치 충원 공고를 내는 등 코트 밖에서도 바쁘게 뛰고 있어요. 선수에서 지도자로의 ‘세컨드 라운드’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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