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영된 MBC ‘법률로드’에서 배우 이주빈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무명 시절 극심한 생활고를 처음으로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이주빈은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는 것이다. 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한 이후에도 10년 동안 제대로 된 역할 한 번 잡지 못한 채 버텼다. 핸드폰 요금조차 걱정해야 했던 시절이 이어졌다.

이주빈은 그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냥 포기할 수가 없었다. 다른 걸 할 줄 몰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주빈이 대중에 얼굴을 알린 건 2022년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얌전한 막내 여동생 역을 맡으면서였다. 데뷔 10년 만의 일이었다.

이주빈은 2010년대 초 첫 데뷔 이후 단역과 보조 출연을 전전하다 ‘나의 해방일지’ 이후 ‘연인’, ‘고독한 미식가’, ‘유괴의 날’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뒤늦게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 교육대학교 출신으로 ‘고3 때 수학 100점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백치미 이미지’와의 반전으로 화제가 된 것도 바로 이 시기다.

10년 무명과 생활고,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기회. 이주빈의 고백에 팬들은 “그 시간이 있어서 지금의 이주빈이 됐다”, “진짜 오래 기다렸겠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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