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막 내리는 금쪽같은내새끼…오은영 “재정비 후 돌아온다”

국내 육아 예능의 대명사가 잠시 문을 닫는다. 2020년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가 6년 만에 시즌 종영을 맞는다.

채널A는 6월 5일 오는 6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 종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은영 박사가 육아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의 사연을 직접 분석하고 ‘금쪽처방’을 내리는 방식으로 6년간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전문가의 진단이 안방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형식은 방영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금쪽이’라는 단어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가리키는 일상어로 자리잡을 만큼 사회적 영향력도 컸다.

6년간 적잖은 논란도 쌓였다. 출연 부모들의 문제 행동이 뒤늦게 드러나거나,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교권 침해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폭력성 우려를 반영해 시청 등급을 12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높였다. 올해 4월에는 과거 출연했던 금쪽이가 중학생이 된 후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고, 프로그램 자체의 실효성을 묻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런 흐름이 이번 종영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작진은 종영 후 재정비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시즌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 시즌 방송 일정과 구체적인 형식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 6년간 누적된 콘텐츠와 논란을 모두 안고 어떤 변화를 선택할지가 관심사다.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기도 한 오은영 박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국민 육아 멘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영이 오은영 박사의 방송 활동 중단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그동안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다른 포맷으로도 활동을 이어온 만큼, 재정비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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