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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할 수 있다면 널 죽이고 갈거야’라고 밝힌 연예인

손용현 에디터

코미디언 김영철은 과거 대선배인 윤여정에게 혼꾸녕이 제대로 난 적이 있다고 한다. 코미디언 동료들 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들과도 절친하게 지내는 연예계 마당발인 그.

2008년 절친인 배우 최화정이 출연한 연극 ‘리타 길들이기’를 보러 갔다가 윤여정을 처음 만나게 된다. 최화정의 소개로 인사를 하던 도중 윤여정은 그만 김영철에게 ‘이’영철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하고 마는데…

괜찮습니다, ‘조여정’ 선생님.

후배의 이름을 잘못 말했다는 이유로 몹시 당황해하던 윤여정에게 ‘조여정 선생님’이라고 위트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윤여정 역시 재치있는 김영철의 센스에 웃어 넘겼다고.

그리고 1년 후 SBS ‘고 쇼’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김영철은 대기실에서 “조여정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라고 인사했다가 그만 윤여정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나게 된다.

너는 앉아봐.
내가 그때 정식으로 사과했어? 안 했어?

그 전까지 후배임에도 ‘영철씨’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하던 윤여정은 김영철의 선넘은 반복 개그에 분노하며 바로 ‘너’라고 지칭했으며, 이미 1년 전에 사과한 일이고 유쾌하지도 않은 일을 왜 반복하냐고 혼꾸녕을 내고 말았다고.

결국 공손하게 사과를 드린 후 “선생님, 식사는 하셨습니까?”라고 조심스레 인사를 건넨 김영철에게 윤여정은 “네가 안 사줘서 못 먹었다”라는 말로 또 흔쾌히 받아주며 방송을 앞두고 위축될 뻔한 김영철의 기운을 북돋아주었다고 한다.

가수 하춘화를 비롯해 김희애와 절친인 최화정, 이영자 등등의 성대모사로 유명한 김영철. 그의 지속적인 성대모사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이영자는 이렇게 경고한 적이 있다고 한다.

영철아,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죽을 때 한 사람만 죽이고 갈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죽이고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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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현 에디터
content@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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