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최연소 아나운서였던 방송인 김수민이 미국 로스쿨 합격 후 장학금을 받게 된 근황을 자랑했는데요.
김수민은 미국 UCLA 로스쿨 장학금 5만달러(한화 약 7100만원)를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수생으로 만삭 때도 공부했던 김수민은 유학 경험도 없었는데요.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다. 어쩌면 아이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다”고 전했죠.
1997년생으로 올해 만 28세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10월 ‘1500대1’ 경쟁률을 뚫고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2021년 6월 퇴사했는데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수민은 한예종에서 동기들을 보며 재능이 없다는 걸 느끼고 아나운서로 진로를 틀었다고 밝혔죠.
아나운서가 된 후 화면 속 자신이 예뻐 보이지 않아 모니터링이 괴로웠다는 김수민은 “방송은 좋지만, 내가 주체로 살기 어려운 직업이었다”며 퇴사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김수민은 2022년 서울북부지방검창철 소속 검사 정용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남편은 김수민의 로스쿨 진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김수민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LEET(법학적성시험)를 4번 응시했다고 밝혔는데요. 4번째 시험은 딸 임신 중 준비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죠.
김수민이 다니게 될 UCLA 법학전문대학원 MLS 과정은 법학 비전공자를 위한 미국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지 않는 1년 코스라고 합니다.

“변호사를 꿈꾸냐”는 질문에 김수민은 “제 의지에 달린 일”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수필가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 재능을 자랑하는 그녀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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