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라와 영화감독 조바른이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혼 이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죠.
김보라와 조바른은 상호 합의하에 원만하게 이혼했는데요. SNS에 “우리는 행복헀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기며 쿨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파경 소식을 알린 다음 날 김보라는 전주국제영화제 뒷풀이 사진을 공개하며 밝은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영화 ‘괴기맨숀'(2021)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3월 열애 인정과 동시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조 감독은 ‘괴기맨숀’에 김보라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뵀을 때부터 좋아한 배우다. 잘릴 각오를 하고 시나리오를 던졌다”며 호감을 드러낸 바 있죠.
김보라는 결혼 두 달 전 “내가 언제까지 연기를 할지 모르겠다. 빨리 엄마가 되고 싶다”며 자녀 생각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스무 살에 결혼을 꿈꿨을 정도로 결혼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김보라는 “엄마가 된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 빨리 30대, 40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이혼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1995년생 김보라는 2005년 드라마 ‘웨딩’ 아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SKY 캐슬’ 김혜나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후 ‘그녀의 사생활’ ‘터치’ ‘러브씨넘버#’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최근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블랙아웃’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989년생 조바른 감독은 런던대학교 로열할러웨이대학 출신으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고, 영화 ‘진동’ ‘갱’ ‘불어라 검풍아’ 등을 연출했습니다.
각자의 길을 선택한 김보라와 조바른. 앞으로도 배우와 영화감독으로서 활약해주길 응원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