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선은 우리에게 ‘장금이 엄마’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청춘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80년대 하이틴스타로 군림했었다. 당시 김혜수, 하희라 등 동시대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였다.
이후 ‘왕꽃선녀님’, ‘소문난 칠공주’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사실 그녀의 개인사는 사실 순탄치 않았다.


1995년 대학 선배와 결혼해 미국으로 떠났지만, 8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2004년 재혼했으나 5년 만에 또다시 이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딸의 양육권과 친권을 받아냈지만, 대신 두 번째 남편의 빚 17억을 고스란히 떠 앉게 된다. 한 달에 이자만 1600만 원이었고 독촉 문자가 100통씩 오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김혜선은 빚을 갚기 위해 지인에게 빌린 5억 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노력해서 10억 여원을 갚았지만, 결국 4억 7000만 원은 감당하지 못했고 끝내 파산 신청을 하게 된다.
2000년도 당시의 일인데 이무렵 그녀는 3번째 결혼을 했지만, 이 역시 4년 후 이혼으로 정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개인사 속에서도 그녀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작년에도 화제작 ‘미녀와 순정남’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신의 선택’을 통해 중국 진출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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