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예지원이 52세의 나이에도 결혼에 대한 압박감 없이 골드미스로서의 당당한 삶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살아가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나 압박감은 없다

예지원은 최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결혼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나 압박감은 없다면서 언제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인 것 같다. 느낌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가 딱 맞아서 만나는 걸 테니. 사실 이상형을 정해놓으면 더 못 만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자유로운 싱글라이프 만끽

예지원은 싱글 라이프를 어떻게 즐기고 있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를 게 없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이것저것 도전하고 배우는 걸 좋아한다. 점점 취미가 늘고 있어 레슨비가 어마어마하게 나간다. 가끔은 일하는 날보다 바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를 통해서는 90세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예지원은 어머니는 37년생으로 올해 90세라며 집에 거의 안 계실 정도로 약속이 많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각자 스타일대로 아침을 차려 먹고 부엌 인테리어를 두고 의견 충돌도 벌이는 등 현실 모녀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지만 포기하지 않아

예지원은 TV CHOSUN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마지막 연애가 한 10년 전이라며 제 나이대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연애 세포가 죽은 건 아닌데 연애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예지원은 30대 중반 쯤에 지인들이 빨리 연애하고 결혼하라고 했는데 그게 엊그제 같다. 결혼은 포기하지 않았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마음

연애관에 대해서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 노력도 하고 그런 것도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배우자 기도도 하는데, 다들 하는 말로는 처음에 배우자 기도를 할 때는 본인이 하다가 놀랄 정도로 몇 장을 쓴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이게 점점 줄어들고, 한 다섯 줄이나 세 줄 정도 될 때 결혼한다고 하더라. 내려놔야 한다는 뜻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과거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예지원은 결혼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결혼해서 아이 5명 낳고 살고 싶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그동안 연애를 내 삶의 가치로 두지 않았다. 연기 활동은 물론 세상만사에 호기심이 많고, 여러 취미활동을 하며 살아왔다며 자신만의 삶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지원의 이런 당당한 모습은 52세의 나이에도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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