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기은세가 남편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했지만 결국 이혼에 이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년간의 결혼생활을 마감한 기은세의 연애사와 결혼, 그리고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본다.

기은세는 2012년 띠동갑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기은세는 “남편이 워낙 잘생겼다. 처음 만났을 때 신랑이 39세였는데 나이보다 훨씬 동안이었다”며 “슬림하고 그 사람만의 분위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는 연애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기은세는 “첫눈에 반한 것보다 첫 만남에서 부담없이 봤다, 연애를 할 거라 생각도 못 했다, 배우로 성공하겠다는 야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차례 이별통보와 극적인 사랑싸움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하지 않았다. 기은세는 “남편 성격이 똑부러져, 대쪽같다”며 “초반부터 ‘헤어져!’라는 말을 많이 당해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1년 정도 만나다 헤어졌고, 다시 만나고 싶단 말보다 결혼하는 건 어떠냐고 말했다, 차이고 나니 오기였던 것 같다”며 “처음 느껴본 아픈 감정이라 눈물이 나더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남편 집 찾아가 문전박대 당한 사연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기은세가 직접 남편 집을 찾아간 일이었다. “힘들어서 결국 남편 집을 찾아가 문을 열고 내가 들어가려고 하니 제 머리를 잡고 못 들어오게 하더라, 어딜 술을 마시고 오냐며 나가라고 했다”며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자존심이 있어 어떻게든 들어갔고 막상 민망해서 나왔는데 수치스럽고 창피하더라”며 “이후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예쁘게하고 다시 찾아갔다. 우리 문제를 해결할 길이 있다고,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했다.

기은세의 적극적인 청혼에도 남편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난데없는 청혼에 남편이 웃더니 한 달의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며 “프러포즈를 단호하게 남편이 거절해, 시간이 흘러 우연히 만나게 됐고 먼저 남편이 연락했다”고 했다.

결혼 결심 과정에서 기은세는 “사실 결혼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 생각해, 성격이 워낙 대쪽같기 때문, 영원한 내편은 없다고 한다. 내가 이런 성격을 견딜 수 있을까, 불안한 생각을 하면서 엄마한테 한번 갔다오는 한이 있더라도 결혼해보겠다고 했다”며 이혼까지 생각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11년 만의 이혼과 그 이유

2023년 9월 22일, 기은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11년 만의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혼 전 기은세는 여러 방송에서 “20대에 눈에 콩깍지가 씌어 내 눈을 멀게 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며 “남편과 합의하지 않고 시작했다”, “이제 배우로서의 꿈은 못 꾸겠구나 생각했다.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고 밝혀 별거 생활을 암시했다.

“나와는 반대였다”며 남편이 연기 활동을 지지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연기 안 하려는데 연기 좋게 해주는 남자, 그런 사람이 좋은 것 같다”라며 과거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하기도 했다.
기은세의 사연은 사랑에 빠져 상대방의 문전박대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간 여성이 결국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혼에 이르게 된 안타까운 이야기로 남아 있다. 현재 기은세는 배우 활동에 전념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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