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톱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임상효가 2006년 태국 재벌 3세와 결혼해 연예계를 사실상 떠난 러브스토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결혼식은 남편 측 일가가 소유한 태국 끄라비섬 리조트에서 무려 3박 4일간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톱모델에서 배우까지, 화려했던 이력

임상효는 1990년대 중반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모델에 데뷔했고, 1998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무대에 서며 패션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외출’에서 배용준의 아내 역으로 얼굴을 알리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태국 재벌 3세와의 만남과 결혼

임상효의 인연은 2004년 홍진경, 장윤주 등과 함께 떠난 파리 여행 중 시작됐다.

클럽에서 놀던 중 태국 상류층이자 재벌가 3세인 찻 차이라티왓과 만나 1년여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홍진경의 인터뷰에 의하면 원래 홍진경의 뒷태를 보고 다가갔다가 임상효의 얼굴을 보고 임상효와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06년 3월 24일 방콕에서 예식을 올렸고, 피로연은 가문이 소유한 끄라비섬 리조트에서 3박 4일간 이어졌다. 당시 태국 정관계·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만큼 성대한 규모였다는 전언이다.
남편의 배경과 재력

남편 찻 차이라티왓은 태국 최대 유통기업 센트럴 그룹 일가의 3세로, 백화점·쇼핑몰 체인, 건설, 리조트 등 유통·부동산 사업을 총괄하는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차이라티왓 일가는 2023년 기준 태국 부자 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의 거대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 이후 임상효는 태국에서 생활하며 활동을 중단,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두고 가정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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