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위고비 안했습니다!” 악뮤 이수현, 오빠 이찬혁의 ‘해병대식 특훈’으로 몸매 대변신

남매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최근 눈에 띄게 달라진 몸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악뮤 스탠딩 콘서트 무대에 선 이수현은 확연히 날씬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위고비 안했어요 굉장히 억울하네요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일부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 사용 의혹이 제기되자, 이수현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위고비 안했습니다. 굉장히 억울하네요”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마라탕이랑 엽떡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운동 습관 만들려고 매일매일 자신과 싸우는데 굉장히 억울합니다”라며 정석 다이어트임을 강조했다.
해병대 출신 오빠의 스파르타 관리법

이수현 다이어트 성공의 숨은 공로자는 바로 오빠 이찬혁이다. 해병대 출신인 이찬혁은 동생을 위해 군대식 철저한 루틴 관리에 나섰다.
이수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빠와 시간표를 짜서 살고 있다”며 그들의 일과를 공개했다. “아침 11시에 무조건 식탁에 앉아 30분간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이후 PT 선생님이 집에 와서 운동하고 샤워를 끝내면 1시다. 그때 같이 건강식으로 점심을 먹고 3시에 각자 레슨을 받는다. 오후 7시에 같이 저녁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의 식단도 화제가 됐다. 그가 공개한 저녁 메뉴는 닭가슴살 소시지 2개, 김치, 현미밥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다이어트 식단이었다.
네티즌들이 부른 별명 ‘무장공비’

이찬혁이 동생의 다이어트 코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특별한 군 복무 이력이 있다. 그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인 ‘제승부대’에서 복무했는데, 이는 유사시 북한 지역으로 전개해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도 있는 특수 부대다.

당시 공개된 이찬혁의 해병대 시절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앳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해병대원의 모습을 보인 그에게 일부 네티즌들은 재치 있는 별명들을 붙였다.

“북한 인민군 같다”, “락동 음악단”, “악 동무 지션” 등의 드립이 쏟아졌고, 심지어 “무장공비”라는 별명까지 등장했다. 택연이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얻자, 이찬혁에게는 ‘북(北)키 반즈’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태어나서 제일 건강해

현재 이수현은 팬들의 걱정에 “고마워. 지금이 태어나서 제일 건강해”라며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함을 알렸다.
결국 이수현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위고비 같은 약물이 아닌, 해병대 출신 오빠의 철저한 관리와 본인의 강한 의지였던 셈이다. 마라탕과 엽떡의 유혹을 뿌리치고 매일 자신과의 전쟁을 치른 결과, 그녀는 건강한 몸매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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