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통틀어 나 같은 스토리 없어”…비밀스러운 숙소 탈출기 최초 공개

샤이니 키가 그룹 데뷔 초기 아무도 모르게 숙소에서 독립한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지난 8월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에서 키는 “K-POP 통틀어 나 같은 스토리는 없다”며 어디에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실행에 옮겼던 ‘비밀스러운 숙소 탈출기’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무도 몰랐던 완벽한 비밀 작전

키의 독립 방식은 그야말로 완벽한 ‘비밀 작전’이었다. 그는 숙소에서 몰래 짐을 하나씩 빼는 방법으로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매니저와 멤버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일반적인 이사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이었다. 한 번에 모든 짐을 옮기는 대신, 조금씩 개인 물품들을 빼내어 새로운 거주지로 옮기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허락받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키가 이처럼 은밀하게 독립을 진행한 이유는 소속사나 매니지먼트팀에 미리 허락을 구했다면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는 아이돌 그룹의 숙소 생활이 철저히 관리되던 시기였고, 특히 데뷔 초기 멤버들의 개별 행동에 대한 제약이 많았던 상황이었다.

키는 자신의 이런 경험에 대해 “K-POP 통틀어 나 같은 스토리는 없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소속사와 상의 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키의 경우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샤이니 숙소의 역사

샤이니 멤버들의 독립은 각기 다른 시기에 이뤄졌다. 키와 태민이 비교적 일찍 독립했고, 온유와 민호는 군입대 직전까지 약 10여년간 함께 숙소 생활을 했다. 민호는 군대 전역 후 독립했고, 온유가 2023년 1월 독립하면서 샤이니 숙소는 1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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