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선미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 아픈 아버지와 두 남동생을 돌보며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아 가수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에서 혼자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오디션을 보고 다니며 전력을 다했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선미가 원더걸스로 데뷔하기 석 달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미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마음을 방송에서 털어놓았습니다. “
다음 생에도 내 딸로 태어나 달라”는 편지가 남았다는 대목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죠. 이후 새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들과 다시 삶을 이어가며 버텼다고 회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동생들과의 관계는 더욱 특별해졌지요. 선미는 가족을 포함해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각별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4년 동안 팬이었던 두 사람이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알리자, 직접 식장으로 달려가 축가를 불러줬었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 이제 자신이 가진걸 여러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선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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