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뿌리부터 부자’ 집안 내력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재산 2조설’로 주목받아온 서장훈이 대구 최고 부자 가문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대구 최고 부자 ‘달성 서씨’ 가문 출신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서장훈이 “제가 달성 서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찾아간 대구의 유명한 부자 동네인 ‘진골목’이 바로 ‘대구 최고 부자’ 달성 서씨 가문의 집성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300평에 달하는 거대한 한옥 별다방도 과거 달성 서씨 가문의 집이었다는 사실이다. 의도치 않게 자신의 뿌리를 찾아오게 된 서장훈은 “나중에 이 골목에 와서 살아야겠다”라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재산 2조설’ 직접 해명

그동안 서장훈을 둘러싼 ‘재산 2조설’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서장훈은 “2조는 커녕 2조를 벌려면 수십 번, 수백 번 다시 태어나야 될 것”이라고 부인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2조 원이 있는 분들은 전체 국민 중에 30명이 안 된다”며 “(재산이) 생각처럼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서장훈의 실제 재산 규모를 보면, 부동산 가치만 총 700억 원 이상으로 파악되어 그의 부자설이 과장은 있을지언정 거짓은 아니라는걸 보여준다.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

서장훈의 재산 형성에는 아버지 서기춘 씨의 역할이 컸다. 195cm 장신의 서기춘 씨는 미대를 졸업하고 광고·마케팅 업체 다보기획 대표로 재직했으며, 현재 서장훈이 소유한 200억원대 서울 강남 양재동 건물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서장훈은 선수 시절 모든 연봉을 아버지에게 맡기고 한 달 용돈 200만 원으로 생활했다. 이후 서기춘 씨가 아들의 재산을 관리하며 양재역 건물 등을 대신 매입했다고 전해진다.
착한 건물주로도 유명

서장훈은 착한 건물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건물은 주변 시세의 60% 수준으로 임대료를 받고 임차인 사정을 봐주는 경우가 많다. 서장훈은 “사회 정의에 맞는 착한 임대업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 착한 건물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서장훈은 “임대업은 30년 농구 인생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농구 선수로 활동하며 재테크로 부자가 된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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