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린 후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바쁜 방송 일정이 주된 사유

신혼여행을 미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두 사람의 바쁜 방송 스케줄 때문이다. 김준호는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특히 8월 말 예정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어 준비에 바쁜 상황이다.

김지민 역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N ‘지식 알고리즘 써치’ 등에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특히 김지민은 결혼식 이후 방송 촬영 차 홀로 미국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 당분간 부부가 떨어져 지내게 될 예정이다.
한 측근은 “두 분 모두 일정이 바빠 결혼 직후에는 신혼여행을 가기 어렵다”며 “아직 여행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예식 후 즉시 신혼여행을 떠나기보다는,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혼여행지도 못정했다.

앞서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혼여행 후보지로 울릉도를 직접 답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벌도 이곳에는 못 간다”고 자신했던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일정 조율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혼여행은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김지민은 결혼을 앞두고 “스펙타클한 신혼여행을 원한다”며 “그동안 김준호씨랑 못한 것들을 해볼 수 있는 여행지였으면 좋겠다”고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을 밝혔다. 하지만 결혼 11일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아직 신혼여행지를 결정 못했다”고 고백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미 시작된 신혼생활 모습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이미 신혼부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김지민은 방송에서 “좀 전에 통화하면서 ‘오늘 저녁 준비해줘’라고 하니까 김준호씨가 ‘옷은 뭐 입고 기다릴까?’라고 했다”며 달달한 일상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흥미롭게도 김준호는 최근 방송에서 “부부간 키스는 주1회 의무”라는 독특한 다짐을 공개하기도 했다.
억대 결혼식 비용과 1,200명 하객
이들의 결혼식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며, 결혼식 비용만 억대에 달한다. 김준호는 앞서 예약 하객만 1,200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대규모 결혼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유명하다.

이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8월경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경주로 신혼여행 떠난 모습을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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